미국 대학원을 준비하면서 출국 전에 미리 미국 휴대폰을 개통해 놓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검색하다가 민트모바일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알뜰폰 회사같은 거고요. 저는 지금은 자급제 아이폰 SE2를 온라인으로 사서 SKT 이용을 하고 있는데, 이 폰 그대로 미국에서 유심만 사서 끼우면 쓸 수가 있더라고요.
아이폰을 쓰시는 분이라면 민트모바일 앱을 다운 받으시고 민트모바일에서 하는 7일 무료를 한번 사용해보세요.
지금 위에 사진에 보시면 SIM 카드를 활성화 시키라고 하잖아요. 이것은 실제의 물리적인 심을 구매해서 미국에서 끼우고 Activate 하면 되는데, 저는 아직 한국에 있어서 이것은 출국후에 할 거예요. 하얀 네모칸에 있는 체험을 클릭합니다.
무료체험을 활성화 하면, 가상의 유심인 e-SIM를 넣은 셈이 되고, 250분의 통화, 250건의 문자, 250메가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요.
(저는 아직 한국에서 SKT 이용자인데, 이것도 동시에 활성화를 해 놓은 셈인데, 한국에서는 SKT의 요금을 쓰므로 무료로 제공 받은 게 닳지를 않네요! 써주고 싶은데 말입니다.)
주황색 버튼을 누르면 지금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거니까 한국에 있는 분이라면 하얀색 네모를 누르시고, 앞으로 살게 될 미국의 집주소 우편번호를 넣으면 됩니다. 미국 집 주소가 있어야 이 단계를 할 수 있어요. 아직 한국에 계신 분은 지인의 집 주소를 넣어도 됩니다. 그러면 민트 모바일에서 미국에서 쓸 수 있는 전화번호를 만들어줍니다.
지불 방법 (PAYMENT METHOD) 에는 신용카드 번호, 유효기간을 써 넣어요. (결제는 실제로 무료체험 기간이 끝난 다음에 되는 거니까 결제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면 이제 e-SIM을 설치하겠다고 하는 화면이 뜹니다.
이렇게 하고 나면 이제 폰에 요금제가 듀얼요금제가 되는 겁니다.
한 휴대폰에 한국(저같은 경우SKT), 미국(민트모바일) 두 통신사가 연결되어 있는 거예요. 그러면 똑똑한 이 아이폰이 한국의 휴대폰회사와 민트 모바일 중 어떤 것을 메인으로 어떤 것을 보조로 설정할 것인지를 물어요. 그러면 +82 이렇게 시작하는 한국 번호에 체크하시면 됩니다. (아직 한국에 있는 경우)
한국에 있는 사람이 쓰던 휴대폰을 그대로 들고 미국 휴대번호를 개통하다니! 이거 진짜 신기하죠. eSIM이 설치된 거고, 이제 이 미국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어요. 전화번호를 지인들에게 공유하라고 표시도 되네요. 저는 이걸 한국 시간으로는 밤, 미국 시간으로는 오전에 신청을 했는데 모든 과정이 30분이 채 안 걸렸어요. (미국 통신사를 비교하는 시간이 며칠이 걸렸어요. 민트 모바일로 하기로 결정을 하고 나서는 일사천리였어요.)
*수정합니다 : 제 미국 번호를 알려주고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달라고 했더니 음성 녹음으로 넘어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민트모바일의 라이브챗 상담을 신청했어요. 상담원께서 제가 현재 미국에 있지 않은 상황이라서 무료 체험 기간에는 전화를 받을 수가 없고, FULL PLAN 실제 결제하고 쓰는 요금이라면 미국에 있는 사람과 통화를 할 수 있다고 해요.
어차피 저는 민트 모바일을 3개월 쓸 예정이라 동생 집으로 유심을 주문했으니 이달 말에 도착해서 유심을 끼우고, 한국으로 전화를 하고 다시 포스팅을 또 올릴게요. 그러니 정리하자면,
(1) 한국에서 쓰는 아이폰SE2로 그대로 미국 유심을 끼우면 미국-한국 통화가 됨
(2) 민트 모바일은 한국에서도 신청할 수 있으나 무료체험 기간에는 한국에서는 안되고 미국에서는 가능
(3) 한국에 있는 상황이라도 민트 모바일을 요금결제하고 쓰면 쓰던 폰으로 미국 지인과 통화 됨
이달 말에 미국에 도착해서 미리 주문해둔 유심을 끼우고 사용하면 또 포스팅을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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