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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INFJ 40대 여성 매일 4.5km 걷기 뛰기 운동

by 달리다니! 2023. 1. 21.

오늘의 운동을 완료하고 기록을 남깁니다. 지난 몇 달 동안 폼롤러로 종아리 마사지, 허벅지 마사지를 충분히 하면서 다리와 발 컨디션이 좋아져서 이번 달에는 걷기에 뛰기를 섞어서 하고 있습니다.

 

런데이앱 설정과 기록

런데이로 1월의 기록을 보니 총 14번 나갔는데, 이 중 6번을 걷기로 설정했고 보통 4.5km씩 걸었습니다. 이 정도 걸으면 제 걸음으로는 약 5,500걸음 정도 됩니다. (제 걸음으로 하루에 만 보를 걸으려면 대략 10km를 걸어야 하나 봅니다.) 걸을 때 빠르게 걸어야 운동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8번은 런데이 앱에서 프리런 Free Run 으로 설정하고, 거리는 4.5km로 설정하고 나갔습니다. 프리런은 거리 또는 시간으로 설정할 수 있는데, 한 번은 시간으로 50분을 맞춰서 운동했는데 시간보다는 거리로 하는 게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시간으로 하면 빨리 걷기를 할 때 아무래도 마음이 좀 나태해지더군요. 프리런으로 하면서 저는 주로 1km를 8-9분 사이로 걷고 뜁니다. 보통 사람에 비해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제게 적당한 속도입니다. 달리기 앱을 사용하면 이런 기록을 비교할 수 있어서 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INFJ에게 좋은 야외 운동, 햇빛 아래서 달리고 걷기

정서적으로 차분한 사람인 저는 일부러 야외 운동을 하려고 기회를 찾고 루틴을 만듭니다. MBTI 검사를 하면 늘 내향형이고, 성격상 다른 이들과 만나고 돌아오면 꼭 방에 혼자 좀 있어야 마음이 회복이 되는 편인데, 혼자 걷는 시간 특히 햇볕이 좋은 날에 그 아래서 혼자 음악을 들으면서 달리는 게 마음의 균형을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원하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상황이나 타인의 심리를 파악하게 돼서 피곤한 마음(알고 싶지 않은데 알게 되는 불편과 민망함)과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좀 덜 예민했으면 하는) 정서가 달리기를 하면서 풀어지고 개운해지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달리기나 빨리 걷기를 하면서 몸은 운동을 하지만, 정서적으로는 풀어지는 것 같습니다.

인프제인 사람들에게는 여럿이 함께 하는 스포츠가 또 하나의 괴로움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또 느껴지는 것들이 있고, 파악되는 상황들이 있어서 쉼이 없습니다. 같이 하는 운동을 한다면 사람들간의 갈등에 대해서 마음으로 예민하게 날이 서게 되고, 또 마음은 그렇지만 겉으로는 평화주의자라서 뭔가 중재를 해야 한다는 압박을 떨치기 어렵습니다.

반면에 혼자 농구대 앞에서 자유투를 오십 개 던진다던가 하면 마음에 평안이 옵니다. 또 어떤 운동이든 간에 꾸준히 하면 조금씩 늘게 되어 있는데, 기술과 능력이 늘어나는 스스로의 모습에 성취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혼자 런데이 앱을 켜고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달립니다. 약간 의지가 강한 편이기도 해서 빗방울이 떨어져도 나가서 심하지 않게 조절하면서 운동을 합니다

 

 


40대에게 다이어트 효과가 좋은 심박수

다이어트 한의사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계산해보니 제 나이에는 분당 120 정도의 심박수가 다이어트에는 제일 효과적이겠더군요. 그보다 느린 심박수는 살이 별로 안 빠지겠고, 그보다 너무 빠르면 탄수화물을 먼저 소비해 버려서 다이어트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쓰던 스마트 워치가 고장 나는 바람에 요즘 그냥 나가서 운동했는데, 하나 얼른 사야겠습니다. 심박수를 재지 못할 때는 숨이 차서 약간 말하기 불편한 정도로 속도를 내라고 하셨어요. 저는 신나는 노래를 막 따라 부르면서 달리는데, 숨이 차는 정도를 조절해 가면서 빨리 걷기와 달리기를 병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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