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트코 카드 미국에서도 사용 가능
한국에 살 때 코스트코 회원이었는데 미국에 가도 그대로 코스트코에서 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와서 사용해보니 한국에서 가입했던 카드를 그대로 인정을 받고 다만 계산할 때 인터내셔널이라고 말해주면 캐시어가 뭔가 코드를 입력해서 적용을 해주었습니다. (바코드가 찍히지 않을 때는 그 아래 숫자를 직접 입력해보라고 하세요.) 남편과 저 둘 다 플라스틱 회원 카드를 갖고 있고, 남편은 휴대폰으로도 회원 카드를 활성화해서 미국으로 왔기에 계산할 때 핸드폰 앱으로 회원 카드를 보여줘서 씁니다. 저는 앱을 활성화시키지 않은 채로 미국에 온 바람에 휴대폰앱으로 회원 확인을 못해요. 그런데, 알아두셔야 할 것은 실물 카드를 받은 후 앱으로 활성화를 시키는 과정에서 코스트코 회원 인식 번호 같은 것이 달라집니다. 그러니까 제 남편은 휴대폰 앱으로만 사용할 수 있고 저는 플라스틱 카드도 휴대폰 앱도 둘 다 못 씁니다.
미국과 한국 코스트코 연 회비 차이
미국 코스트코 연 회비는 60불인데, 한국에서는 제 기억에 몇 년 전 가입할 때 3만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환율을 생각하면 두 배지요. 저희가 한국에서 코스트코 가입할 때 현대카드 프로모션을 받아서 월 30만 원 정도 쓰면 연회비 캐시백을 받았었는데, 미국도 그런 프로모션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60불 내고 연 회원 가입하면 몇 십 불짜리 캐시백을 해준다던가 하는 것들입니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미준모 카페에도 보면 코스트코 행사 있을 때 알려주시는 고마운 분들도 많더군요. 또 유튜브에도 코스트코 할인 정보 안내하는 분들도 정말 많고요.
회원카드 만료되었을 때 해결 방법
저희가 한국에서 코스트코 회원 카드를 만들었던 시점이 12월이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자동갱신이 안되어서 며칠 전에 코스트코에 갔다가 당황했습니다. 캐시어가 우리 회원권이 만료되었다고 했습니다. 해결책은 입구 쪽 고객 센터로 가서 미국 회원으로 다시 가입하는 거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희가 당황하고 있는 차에 매니저가 와서 이번에는 일단 쇼핑한 것을 계산해주겠다고 하셔서 다행히 계산은 했고, 물건을 들고 집에 왔습니다. 저희가 한국 휴대폰 번호를 장기정지 시킨 상태로 미국에 있기 때문에 일단 이메일로 한국의 현대카드와 코스트코에 연락을 드렸어요. 자동갱신이 왜 안되었는지, 그리고 정말 미국에서 다시 회원 가입을 해야 하는지를 물었습니다. 다른 해결책이 있다면 안내를 부탁했고요. 고맙게도 계좌이체를 통해서 다시 연회원을 갱신할 수 있다고 했고, 38,000을 입금해서 해결했습니다. 저희가 미국에 왔던 첫 해에도 이런 문제가 있었는데, 그때는 문제가 복잡해서 한국에서 쓰던 SK 텔레콤의 유심을 핸드폰에 넣고, 장기 정지를 일시정지한 후 한국 시간에 맞춰서 전화를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이메일로 해결이 되어서 문제없이 코스트코에 장 보러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 코스트코 결제 카드
한국에 있을 때는 특정 카드, 삼성이나 현대카드만 결제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희가 다니는 곳은 비자카드, 마스터 카드 다 상관없이 결제되어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한국 회원 카드가 미국 코스코에서도 되는지 궁금하셨던 분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참, 저는 코스트코에서 고기류, 빵 종류, 아이들 간식과 식재료, 영양제를 사는데 만족스러운 품질입니다. 샘스클럽이 코스트코와 비슷하게 연회비를 내고 가는 홀세일마트인데, 저희는 그냥 한국에서부터 쭉 코스트코에 다닙니다. 두 마트 다 고기 질도 좋고, 다른 물건들도 좋습니다. 샘스클럽도 회원 프로모션 많이 하니 눈여겨 보시고 가입하세요.)
'미국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인종차별 심한 가요? 아시아인 싫어하나요? (0) | 2023.01.08 |
---|---|
카카오톡 설정 영어로 바꾼 후 문제가 생겼어요 (0) | 2023.01.07 |
1월 시카고 날씨, 도심 관광 겨울옷 팁 (2) | 2023.01.07 |
미국에 올 때 꼭 사서 가져와야 할 물건, 전기장판과 난방텐트 (0) | 2023.01.05 |
쉐드 아쿠아리움, 시카고 서버브 아이들 방학에 놀러갈 만한 곳 (0) | 2023.01.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