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1ed4d64c3e390364c2859c5a8d85845806b6c0 추위 타는 중년 여성 겨울 달리기 옷, 야노시호 STL 운동복 추천
본문 바로가기
달리기

추위 타는 중년 여성 겨울 달리기 옷, 야노시호 STL 운동복 추천

by 달리다니! 2023. 2. 16.

겨울에 야외 달리기를 할 때 춥게 입으면 운동 효과가 좀 더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겨울에 밖에서 빨리 걷기를 하거나 뛸 경우에 춥게 입으면 오히려 하루를 망치는 것 같습니다. 같은 운동을 하면서도 더 칼로리가 심하게 소비되다 보니 체력을 (예상보다 훨씬 더) 쓰게 되고, 저처럼 오전에 운동하고 오후에 다른 일이 있는 사람은 컨디션 난조로 오후를 망치기 쉽습니다.

 

 

 

 

일도 있고, 가정도 있으니 운동만 하고 온종일 쉴 수 있는 게 아니지요. 그러므로 40대 이상이라면, 겨울철에 춥게 입고 운동하는 것은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하루의 여러 스케줄 안에서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 0도 - 영상 5도까지 겨울 날씨 달리기 복장

 

- 하의

기모가 있는 겨울 레깅스 한 겹 또는 얇은 레깅스 위에 운동복 바지를 한 겹 더 입는 것도 좋습니다. 한랭 두드러기가 있는 분이라면 특히 하의에 신경을 쓰세요. 저는 두드러기 때문에 레깅스를 춥게 입고 운동하면 겨울엔 허벅지부터 종아리가 벌겋데 부풀어 오릅니다. 체질이 특이한 사람도 있고, 저처럼 만성 두드러기가 있어서 추위가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겨울에 따뜻하게 입고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한랭 두드러기를 덜 유발할 수 있어요. 

 

 

 

 

- 상의 

저는 스포츠 티를 입고 달리는데 야노시호씨가 광고하는 STL에서 샀습니다. 레깅스도, 긴 팔 운동티도 다 STL에서 3년 전에 샀었는데, 아직도 정말 즐겨 입습니다. 살 때 티 한 장에 오천 원인가 줬었는데, 이렇게 내구성도 좋고 땀흡수, 통기성 좋은 스포츠 티를 못 봤네요. 진짜 마음에 듭니다. 그냥 면 티 입고 달리면 옷이 땀에 젖어서 무거워져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럼 운동하고 돌아와서 몸살 나기 쉬워요. STL에서 레깅스도 겨울용, 여름용 한 번에 네 장인가 샀었는데 하나도 안 망가지고, 몇 년째 잘 입고 있습니다. 허리 밴드도 전혀 상하지 않았고, 입으면 심리적으로 어서 운동 나가야지, 하는 기분 좋은 압박도 줍니다. 내 돈 주고 사서 입었지만, 야노시호 씨께 감사를 보냅니다. 진짜 맘에 들어요.  

 

 

 

 

- 겉옷 

영상 1- 5도 정도라면 경량패딩을 입을 수도 있고, 패딩조끼+ 가을 바람막이를 입어도 되는 기온입니다. 저희 동네는 바람 때문에 실제보다 체감온도가 늘 더 낮은데, 패딩조끼 중에 엉덩이를 덮는 것이 있다면 도움이 됩니다. 엉덩이를 덮는 길이랑 안 덮는 길이는 실제 추운 날 운동을 나가보면 정말 큰 차이가 납니다. 

 

 

 

 

막상 나와서 빨리걷기 운동을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더 춥다면 바람막이나 패딩에 달려있는 모자를 쓰면 바로 따뜻해집니다. 어깨 위, 목 부분을 따뜻하게 하면 몸 전체가 바로 보온되는 느낌이 들어요. 또, 가지고 온 손수건을 목에 두르는 것도 방법이고, 아니면 얼른 다시 돌아가서 좀 더 따뜻한 패딩으로 바꿔 입고 다시 운동 나오는 것도 좋습니다. 

 

 

 

 

- 그 외 달리기 준비물

모자는 0도 이상이라면 캡 스타일도 좋습니다. 달리면서 땀이 나니까요. 추울 때는 귀를 가려주는 털모자가 좋지만 영상의 기온에는 귀를 덮으면 달릴 때 덥고 거추장스러워요 

 

 

 

 

영상온도라도 중년 달리기라면 장갑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손발이 늘 시린 체질이라 달리기 하러 나갈 때 장갑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초반 10분 정도까지는 몸이 덜 데워졌기 때문에 장갑이 없으면 안 됩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얇은 운동 장갑도 좋더군요. 저는 스포츠 장갑을 착용하는데, 오늘처럼 영상 5도 정도 되는 날에는 20분 이상 운동하면 좀 덥고 갑갑한 느낌이 듭니다. 중간에 빼서 주머니에 넣고 운동합니다. 

 

 

 

 

손수건도 하나 챙겨가면 좋습니다. 예상보다 갑자기 추운 느낌이 들 때 목에 둘러주면 감기 기운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땀도 닦기 좋고요. 

 

 

 

 

 

겨울에 춥게 입고 운동하면 운동 효과가 더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부상 위험도 더 큽니다. 40대 이상이라면 부상 달리다가 부상 입으면 정말 잘 낫지도 않으니 애초에 안전하게 시작해야 합니다. 또 부상을 입지 않더라도, 추위와 싸우면서 운동하느라 평소보다 더 칼로리를 쓰게 되고, 돌아와서 다른 일과를 못하고 하루를 망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체력을 위해서 운동하는 중년 여성이라면 오히려 따뜻하게 입고, 매일 일정하게 운동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겁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