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갈 만한 워싱턴 디씨 스미소니언 항공우주 박물관, 예약, 관람시간, 지도 관람 꿀팁
by 달리다니!2023. 4. 2.
23년 3월 초에 3학년과 6학년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 여행으로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들을 다녀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국립 항공우주 박물관 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정보를 공유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각 언어별로 나눠주는 박물관 지도가 있는데, 한국인이라고 하자 관리 아저씨가 한국어로 된 지도를 주셨습니다.
위에 적어 둔 웹 주소로 가셔서 스미소니언 항공우주 박물관 웹 페이지에서 무료로 예매 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입장객 모두 예약을 해야만 패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건물 입구에서 휴대폰으로 보여줘야만 입장 가능합니다.
입구 가방 검사, 도시락 불가능, 식사는 지하 식당
박물관 안으로 도시락을 가지고 들어갈 수가 없고, 입구에서 손에 음료를 들고 있으면 그것도 안 된다고 하십니다. (저도 들고 있던 커피를 입구 휴지통에 버려야 했습니다. 플라스틱 물병에 들어 있는 물과 음료는 당연히 가능합니다.) 건물 입구에 안내 유니폼을 입은 분들이 대 여섯 분 이상 계셨고, 안전에 굉장히 민감하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미국에 있는 여러 박물관들에서 거의 대부분 가방을 검사하는데 검사 목적은 총기류, 위험한 물건 종류를 가지고 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박물관 관람객으로서 검사를 당하는 것이 전혀 싫지 않고, 오히려 총기 검사를 하는 것에 안도감을 느낍니다.
우주, 비행의 역사, 자동차 경주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항공우주 박물관은 아주 좋은 선택지입니다. 워싱턴 디씨에는 워낙 박물관이 많긴한데, 미국 전체 박물관 만족도에서 10위 안에 드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이 곳에는 라이트 형제 전시관이 아주 흥미롭게 잘 되어 있어서 어른들도 한참 들여다볼만 했습니다.
미국의 비행기도 다양하게 전시해 놨고, 들어가서 앉아 볼 수 있게끔 해 놓아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물론 6-7세보다 더 어린 유아들이 가서 즐길만한 곳은 아닙니다. 초등 이상은 되어야 좋을 것 같습니다. 종종 유모차에 타서 부모의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는 유아들이 있었습니다.
미국 수도 워싱턴 디씨에 있는 국립 항공우주 박물관 2층에서 바라본 모습. 스미소니언 박물관들은 모두 무료 입장입니다.스미소니언 항공우주 박물관, 지도상의 보라색 점들은 운행하고 있는 비행편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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