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1ed4d64c3e390364c2859c5a8d85845806b6c0 나이아가라 폭포 아이들과 관광 후기, 요금, 가능한 계절과 시간표
본문 바로가기
여행

나이아가라 폭포 아이들과 관광 후기, 요금, 가능한 계절과 시간표

by 달리다니! 2023. 1. 21.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 주립공원을 안내합니다.

저는 21년 8월 초 뉴욕 올바니에서 자동차로 이동해서 방문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아래에서 유람선을 타고 맞는 폭포수는 정말 말로 표현 못 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입장할 때 안내하는 분이 (비닐 재질의) 파란색 비옷을 모두에게 나눠주고 그걸 모두가 다 입지만, 결국 다 젖습니다. 머리부터 운동화까지 다 젖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
나이아가라 폭포의 유람선, 안개아가씨 Maid of the Mist

여름에 가시면 젖은 그 느낌이 너무 시원해서 신나고 아이들도 어른들도 정말 좋아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초등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 여행으로도,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코스로도 정말 잊지 못할 곳입니다. (다만, 휠체어, 유모차를 타고 이동하는 분은 좀 어려운 코스입니다.) 주립공원 안에서 한참 걷기도 하고, 또 유람선 타는 곳까지는 뙤약볕이라 지치는 것도 있습니다.

  • 유람선 Maid of the Mist (안개 아가씨 호)를 타고 거대한 폭포로 가까이 갑니다. 유람선 안에 고정된 의자도 있지만, 다들 흥분해서 핸드폰으로 사진 찍느라고 앉아있질 않습니다. 저희도 그랬지만요. 나이아가라 폭포는 멀리서 봐도 장관이지만, 유람선을 타고 가까이 가면 정말 압도적인 스케일입니다. 쏟아지는 소나기를 맞는 느낌이기도 하고, 또 폭포의 힘 때문에 부는 바람도 정말 대단하고요. 실제로 그 거대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것을 보면 감동이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또 햇볕이 좋은 날이어서 폭포 때문에 무지개도 생기고요. 저희 아이가 (폭포 소리에 지지 않으려고 목소리를 높여서) "엄마! 우리가 꼭 거인의 욕조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야!" 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온 가족이, 또 그 유람선에 함께 탔던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이 다 환호했었습니다. 정말 특별한 관람이었습니다. 가족 여행으로 강력 추천드려요.

 

  • 방문에 좋은 계절

저희 가족은 한여름에 방문했지만 봄 가을에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추운 곳이라서 계절과 날씨에 따라 여행이 아예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늦가을부터 겨울, 초봄에는 갈 수 없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보면 나이아가라 폭포를 관광할 수 있는 달은 적어도 5월에서 10월 말 정도까지입니다. 4월 중순에 열 수도 있지만, 또 11월 첫 주 정도에도 오픈하기도 하지만, 얼음 상황에 따라 다르고 확신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을 계획하신다면 5-10월 사이로 하셔야겠습니다.

  • 운영 시간표

9시에 시작하지만, 보통 6시에 관광을 종료하고, 11월 첫주는 오후 4시에 종료합니다(오픈을 안 할 수도 있습니다). 6월 말부터 8월까지는 해가 길어서 8시까지도 운영을 하니 한 여름에 가시면 늦게까지도 나이아가라의 낭만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 요금
  • 어른 $28.25
  • 아동(6-12세) $16.50
  • 5세 아래는 무료


저희는 당일 여행으로 유람선을 타고 구경한 후 나와서 홀리데이인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는 분들, 느긋하게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를 여행할 분들은 올드 폴스 스트릿(Old Fall Street)이나 와이너리 쪽으로 가셔서 더 즐기시면 좋습니다. 나이아가라 국립공원 근처에는 가족이 즐긴만한 게임이나 음악 공연, 야외 영화 상영, 수공예품 가게들, 거리 축제 등 관광거리가 넘쳐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