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1ed4d64c3e390364c2859c5a8d85845806b6c0 가성비 좋은 마운틴 올림푸스 워터파크 야외 수영장 /리조트 후기, 가격 (위스콘신 델스 소재) Mt. Olympus Water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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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성비 좋은 마운틴 올림푸스 워터파크 야외 수영장 /리조트 후기, 가격 (위스콘신 델스 소재) Mt. Olympus Water Park

by 달리다니! 2023. 7. 14.

위스콘신 델스에는 마운틴 올림푸스 워터파크 뿐 아니라 칼라하리 워터파크도 있고, 노아의 방주 워터파크도 있어서 물놀이 좋아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갈만한 관광지입니다. 저희 가족은 지난 겨울과 봄에 마운틴 올림푸스 워터파크에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는 여름에 마운틴 올림푸스에 다녀왔습니다. 겨울에는 실내풀만 열어서 몰랐었는데, 여름에 가니까 야외 수영장을 개방해서 겨울에 숙박했을 때와는 전혀 달랐어요. 저희가 리조트에 쓴 돈에 비해서 정말 가성비 좋게 즐기고 왔기에 후기를 남깁니다. 저희는 마운틴 올림푸스의 리조트 객실을 1박 이용했고, 당일과 그 다음날까지 이틀동안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리조트 숙박은 대략 한국 돈으로 30만원 안되게 결제한 것 같습니다. (비싼 날에 다녀온 겁니다. 평일에 비수기에는 더 저렴합니다.) 

 

 

여름이라서 야외 풀을 모두 열면서 실내 풀은 절반을 막아두었더군요. (반대로 다른 계절에는 아웃도어가 닫혀있고 실내는 체온 유지풀까지 모두 열려있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실내에서 탈 수 있던 다른 슬라이드는 닫혔고, 메두사 (Medusa's Shipwreck) 만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실내 슬라이드 

MEDUSA'S SHIPWRECK 슬라이드는 아래 사진처럼 빙빙 돌면서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멈췄다가 다시 진행되는데, 초등-중학생 저희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반면에 부모는 멀미가 나서 정말 괴로웠습니다. 근데 이 슬라이드는 반드시 2인 이상-4인 이하가 한 튜브에 타야 하고, 체중이 최소 100kg, 최대 300kg 정도로 명시되어 있어요. 저희는 두 아이 체중을 합쳐도 100키로가 안되서 부모 중 한 사람이 같이 타야만 했습니다.)  

 

마운틴올림푸스-실내슬라이드-메두사

 

 

 

실내 어린이 풀

실내에 있는 풀을 다 닫고, 유아풀 (약 30cm깊이)과 어린이 풀 (약 1m) 이 운영중이었습니다. 실내에서 운영되던 작은 햄버거 가게도 닫았고, 실내의 2층은 모두 닫아서 2층에 있던 테이블도 모두 이용 불가능했습니다.    

 

 

 

 

 

야외 슬라이드 , 야외 수영장 

파도풀 Poseidon's Rage, 유수풀 Lazy River 등 모든 야외 시설물이 다 열렸습니다.  여러 슬라이드가 5-6개 정도 있던 것 같고, 보통 키가 1미터 정도 이상이어야 탈 수 있는 슬라이드가 많았습니다. 또 더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 물놀이터가 굉장히 크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거대한 물바가지가 시간 맞춰서 쏟아지고 그 아래도 다양한 물 미끄럼틀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수심이 얕은 수영장도 있었는데, 유아들을 데리고 온 가족도 정말 많았습니다. 어린이 수영장 쪽으로는 식당도 정말 많았고요. 

 

 

마운틴올림푸스-야외슬라이드

 

 

파도풀 정말 셉니다

아래 사진은 파도가 오기 전에 찍은 것인데요, 경고음 후에 약 2분 간격으로 파도가 몰아칩니다. 정말 조심하셔야 하는게 집채만한 인공파도가 오는데 정말 재난 수준으로 센 파도입니다. 반드시 보호자가 아이 데리고 가야 하고, 물이 얕은 곳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저는 종아리정도 오는 높이에 서 있었는데도 몇 번 휘청일 정도였습니다. 큰 파도 이후에 연달아서 다른 방향에서 또 파도가 치거든요. 수영 잘 하는 사람은 오히려 파도가 올 때 그 속으로 헤엄쳐 들어가기도 하던데, 저는 몇 차례 나뒹굴어서 손바닥을 깠기 때문에 꼭 조심하시라는 말씀 드립니다. 

 

 

마운틴올림푸스-파도풀

 

 

 

유수풀 

아래 사진은 입구에서 가까운 레이지리버, 유수풀입니다. 저희가 7월 4일에 놀고, 5일에도 놀았는데 5일 아침에는 이렇게 한산했습니다. 4일에는 뭐 물 반 사람반이었습니다. 

마운틴올림푸스-유수풀

 

파라솔, 선베드 무료 

유수풀 둘레와 파도풀 둘레에 있는 파라솔과 썬베드는 모두 무료입니다. 사람이 7월4일은 당연히 사람이 많아서 맡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고, 그  다음 날은 자리가 많았습니다.  

 

야외 테마파크 

수영 말고 놀이기구도 몇 가지 있습니다. 고카트 같은 1인용 운전 기구도 있고, 매달려서 뱅뱅 도는 놀이기구도 있었습니다.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저녁에는 유수풀이 있는 분수대 쪽에서 불꽃놀이를 했습니다. 저희가 묵은 날이 JULY 4th, 즉 미국의 독립기념일이었는데요 그래서 정말 잘 준비된 불꽃놀이를 가까이서 흠뻑 취해서 지켜봤습니다.  저희가 본 것 중에 최고로 멋진 불꽃놀이였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자리를 미리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작할 시간 무렵에는 안전을 위해서 차로 이동해서 차 안에서 불꽃놀이를 봤습니다. 미국 독립기념일에는 그 불꽃놀이 소리를 가장한 총기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이에요.) 

 

 

야외 식당, 아이스크림, 음료 가판대, 스타벅스 모두 운영

마운틴 올림푸스 워터파크의 실내로 입장할 때는 한번도 가방 검사를 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실외 입구로 들어가는데 입장 전에 가방을 꼼꼼히 검사하더라고요. 사실은 가방 검사가 관광지에서는 약간 안심되는 면이 있기도 하거든요. 총기 문제 때문에요. 그런데, 워터파크에서는 아이들이 물놀이 하면서 먹을 간식을 못 가지고 들어가게 해서 좀 아쉽기는 했습니다. 음료도 모두 불가능이고, 개인 물병에 있는 물은 가능했습니다. 입구에서 엄마들 중에 과자를 쿨하게 입구 앞 쓰레기통에 버리시는 분도 봤습니다. 실외 워터파크에서 판매되는 가격이야 뭐 관광지 가격입니다. 저는 카페라떼 한 잔 5-6불 정도에 사서 마셨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매장에서 아이들 물놀이 기저귀, 수영복이나 티셔츠, 타올, 썬글라스 등 필요한 거 모두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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