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런 마라톤 완주!

핑크런 플러스 마라톤을 드디어 완주했어요. 첫 마라톤 참여라서 5월에 등록하면서부터 설레였는데, 드디어 이번 주에 달렸네요. 5km 이상 달리면 되는 언택트 마라톤이고, 저는 5.7km를 달려서 핑크런 마라톤 본부(?)에 기록을 제출했어요. (앱을 통해서 GPS 자동기록이 되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네요^^)

 

 

핑크런 플러스 마라톤 2021 완주했어요! 핑크런 기념티가 핫핑크라서 왠지 이목을 끌까봐 좀 그랬었지만 입으니 또 괜찮더군요. 

 

스트라바 앱 

 

핑크런 플러스에 참여하시려면

(1) 5월에 미리 참가 신청하고 

(2) 티셔츠와 메달 등을 택배로 받고

(3) 스트라바 앱에서 '챌린지'를 누르셔서 참여 신청

(4) 달리는 날 스트라바 앱에서 '기록'을 누르고 달리면 됩니다. 

 

저는 평소에는 운동 기록용으로 나이키 러닝앱을 쓰는데, 핑크런을 위해서 스트라바를 다운 받았고, 다음주부터 과금이 된다고 해서 이번주까지만 쓰고 탈퇴하려고 해요. (스트라바는 유로 전환되면 연회비가 7만원 정도예요.)

스트라바 앱에서 '기록' 버튼 누르면 오른쪽 화면처럼 경로를 탐색하고, '시작' 버튼 누르고 달리면 핑크런에 참여하게 되는 거에요. 

 

마라톤 참여 전 준비  

 

나이도 40대이고, 운동 신경이 없는 사람이다보니, 컨디션을 좀 계속 신경을 썼었어요. 5월 초에 발바닥 부상으로 런닝화를 바꾸고, 자세도 배우는 등 노력을 했어요. (내 발에 맞는 런닝화 구매후기, 달리는 자세 상담 받은 포스팅이 있어요.)  또 못 뛴 기간 동안 페이스가 너무 느려질까봐 달리기가 안되는 날은 5km 걷기라도 하려고 애를 좀 썼어요. 꾸준히 하려고 애를 썼고, 5km를 못 하겠는 날은 4km나 3km라도 하려고 했어요. 

 

 

이번 주에 거의 매일 달리러 나가고 있는데, 비 온 후라서 정말 하늘 깨끗했네요. 즐겁게 달렸어요. 

저는 12397위에 기록이 되었어요. 마라톤에서 대략 만이천등을 했군요.

핑크런 마라톤은 비대면으로 달리니까 부담이 없고, 또 자신과의 도전이면서 동시에 다른 이들의 기록도 볼 수 있으니 격려가 되기도 해요. 신청만 해놓고 아직 안 달리셨나요?이번주 일요일까지니까 오늘이라도, 내일이라도 도전해보세요. 중년의 달리기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