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숨 코숨 테이프 사용후기

잘 때 입을 벌리고 자는 저희 큰 아이가 2년째 쓰고 있는 이지숨 테이프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예전에 송은이 씨가 구강호흡을 막으려고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자는 모습을 전참시에서

공개한 이후로 저희도 한번 사 봤어요.

 

 

그 후로 아이가 쓰겠다고 하길래 여러 가지 다른 브랜드를 써 봤는데,

이지숨이 괜찮아서 쭉 쓰고 있습니다.

(저희는 미국 입국할 때 쿠팡에서 주문해서 한 번에 여러 팩을 사 왔고,

중간에 또 한 번 아이 이모를 통해서 한국에서 우체국 선편택배로 필요한 물건들을 받았었어요.)

 

이지숨 테이프, 코로 숨쉬며 자도록 도와줍니다.

 

 

입 벌리고 자면 왜 나쁠까요? 

1) 코로 숨을 쉬었을 때 콧털에 의해서 걸러졌던 온갖 세균들이 입으로 숨을 쉬면

그대로 다 입 속으로 들어오게 되고요. 입을 벌리고 입으로 숨을 쉬면서 자면

밤새도록 입 안이 건조하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더 심하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입을 벌리고 자는 게 충치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2) 깊은 잠을 못자게 됩니다. 밤에 깊이 자는 것이 아이들에게 성장 호르몬을 나오게 하는데

입을 벌리고 자는 아이들은 더 뒤척이고 더 얕게 자게 된다고 합니다. 

 

 

 

입에 테이프를 붙이면 숨 막히지 않나요? 위험하지 않나요? 

 

 

제가 늘 이게 걱정이 되어서 저희 아이에게 코 막히는 날은 이지숨 테이프 붙이지 말고 그냥 자라고 합니다. 숨 막힐까 봐서요. 저희 아이가 몇 년 전까지 비염도 앓고 코가 약한 아이라서 걱정이 좀 있거든요. 그런데 코가 다시 괜찮아지면 아이가 또이지숨 테이프를 찾아서 붙이더군요. 숨 막히지 않는다고 하고요. 

 

저희 아이는 코 숨 테이프를 붙이면 편하게 잔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 전에 양치질, 옷 갈아입기, 머리 빗기, 이런 루틴 중에

본인이 이지숨 테이프 붙이기를 하고요, 붙이고 난 다음에는 말을 할 수가 없으니

꼭 제 방에 와서 뭐라고 메모지에 몇 마디씩 써놓고 갑니다.

 

제가 답답하다고 그냥 테이프 떼고 말을 하고 가라고 하면

안 떼겠다고 입을 테이프로 붙인 채 뭐라고 웅웅웅 하다가 갑니다.

아이가 스스로 챙겨서 붙이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접착력 : 뗼 때 아프지 않나요? 

이지숨을 쓰기 전에 다른 브랜드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피부가 예민한 아이들은 구강호흡 방지 테이프 붙이기 힘들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접착력이 있어야 붙으니 뗄 때 좀 불편한 것도 피할 수 없고요.

다행히 저희 큰 아이는 피부가 그렇게 예민한 애는 아니라서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개인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크기, 가격, 구매처 

 

2.5*8cm 인데 보통 쓰는 대일밴드 크기예요. 저는 쿠팡에서 샀었고, 지금 확인해 보니 240매에 25,000원 선입니다. 제가 샀던 가격은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매일 쓰지는 않고, 잊어버리거나 코가 막혀서 안 쓸 때도 있으니까 240매짜리를 사면 거의 1년 가까이 쓰는 것 같아요. 저는 아이가 쓰겠다고 하니 계속 쓸 생각입니다. 

 

이지숨 테이프 사용 후기가 필요한 분께 저희 아이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