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마트, 코스트코에서 파는 글루틴 프리 음식

아이의 건선 관리를 위해 글루텐프리 식단을 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외식을 해야 해서 햄버거와 라면을 먹었던 때 확실히 나빠지는 경험을 하고서는 글루텐프리 음식을 좀 더 다양하게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선 월마트나 코스트코, 가든 프레시 마켓에서 샀던 글루텐프리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글루틴프리 간식 

같은 감자칩이라도 밀가루를 발라서 튀겼으면 안되고, 이렇게 감자 자체만을 구웠으면 글루틴프리 간식이 됩니다. 물론 집에서 감자를 굽거나 찌거나 하면 모루 글루틴 프리가 됩니다. 옥수수도 마찬가지이고, 옥수수를 팝콘으로 만들어도 글루틴 프리가 됩니다. 글루틴프리 식단을 한다고 해서 모든 음식을 다 하루 아침에 바꾸기는 어렵지만, 계속 공부해가면서 먹어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아래 코스트코에서 히말라야 소금 감차칩은 가격도 10불 이내이고, 양도 많은 글루틴 프리 간식입니다. 

글루틴 프리 아이스크림도 있는데, 저희는 팝시클 종류 (과즙을 얼린)를 잘 먹는 편이어서 굳이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아래 사진에 글루틴프리로 나온 팬케익은 맛이 그럭저럭 괜찮은 편입니다. 글루텐이 든 팬케익이 당연히 더 식감이 좋지만, 그래도 이것도 아이들과 맛있게 먹었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나온 브라우니 믹스도 오늘 만들어 먹었는데, 맛이 좋은 편입니다. 아이를 위해서 글루틴 프리 식단을 할 때 모든 간식을 다 못 먹인다면, 정말 괴로운 일이 될테지요. 다행히 글루텐프리인 간식 종류들이 나와서 먹을 수 있는 게 꽤 많습니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치킨너겟 중에서 글루텐프리가 있습니다. 아직 지난 번에 샀던 치킨이 남아서 더 사지는 않았지만, 건선이나 만성 염증 때문에 항염증 식단을 하시는 분들께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구워서 먹을 식빵도 한 팩 사려고 했는데, 두 덩이가 든 거의 900그램 정도 되는 글루텐프리 식빵입니다. 유통기간이 6월부터 8월말까지로 굉장히 길어서 좀 이상하게 느껴지긴 했습니다만. 암튼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사왔습니다. 코스트코나 월마트보다는 홀푸드에 더 많은 종류의 글루틴프리 재료들이 있어요. 다음엔 홀푸드에도 한번 가서 장을 볼 생각입니다. 

아래 쌀국수는 가든프레쉬마켓이라고 주로 야채 과일이 아주 좋은 마트가 있는데, 거기서 농심 쌀국수를 팔길래 얼른 사 왔습니다. 세일을 해서 한 개 당 0.79불 하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