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초등 여자아이들이 재미있게 할 만한 운동으로 짐내스틱스, 실내 체조 (리듬체조, 기계체조) 를 추천합니다. 미국 초등학교 3학년인 저희 아이가 두 종목을 다 해봤는데 어땠는지 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짐내스틱스 장소
버논 힐즈 지역 커뮤니티 센터 (Vernon Hills community Center) 에서 운영하는 설리번 센터가(Sullivan Center) 있고, 가까운 곳에 타겟 지나서 베어스타운 조금 지나서 가면 버논힐즈 짐내스틱스가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미국에 왔던 첫 해에는 일 년 정도 설리번 센터에서 하는 리드믹 짐내스틱스를 (Girls' Rhythmic Gymnastics) 다녔고, 지금은 기계체조를 하느라 버논힐즈 짐내스틱스로 다니고 있습니다.
리듬체조와 기계체조 차이점
리드믹 짐내스틱스는 음악에 맞춰서 공, 후프. 곤봉, 리본 등을 가지고 경쾌하고 아름답게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종목입니다. 반면에 짐내스틱스는 주로 철봉, 뜀틀, 평행봉 등을 사용해서 경기를 보여주고 조금 더 운동의 느낌이 납니다. 두 종목 모두 코어근육, 유연성, 버티는 힘, 민첩함, 바른 자세 등을 요구합니다. 보통 리오타드를(원피스 수영복처럼 생긴 운동복) 입고 운동을 합니다.
짐내스틱스 적당한 나이
리드믹 짐내스틱스는 프리스쿨 아이들부터 반이 있고, 미국 나이로 세 살짜리 아이들도 와서 즐겁게 배웁니다. 프리스쿨 아이들은 균형감각이나 근육 힘이 아직 잘 발달하지 않았기에 대단한 공연을 보여주긴 어렵지만, 그냥 선생님이랑 리본을 들고 음악에 맞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집에서 부모가 해주기 어려운 일이니 주 2회 정도 와서 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대략 킨더 나이의 아이들이라면 그래도 기계체조도 자세가 좀 나오고, 초등 저학년 아이들 중에서는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넓은 실내 체육관에서 공중제비를 돌거나 한 쪽 다리로 균형을 잡고 서서 다른 쪽 다리를 번쩍 들고 버티는 모습을 보시면 부모도 깜짝 놀랍니다. 아이들은 유연성이 금방 늘어나기도 하고 또 기본 근력 운동도 많이 시키기 때문에 좋은 운동입니다. 리듬체조도 기계체조도 한 시간 수업을 마치고 나면 아이가 땀에 흠뻑 젖어서 나옵니다.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 아이들은 주니어 선수인 아이들도 많습니다. 일 년에 한 번씩 부모들을 초대해서 공연을 하는데, 깜짝 놀랄만한 공연도 많습니다.
짐내스틱스 교육비
주 2회 50분 수업이고, 한달에 170불 정도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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