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m shoes 는 아이들이 체육 시간에 신고 운동할 수 있는 운동화예요. 미국 초등, 중등 아이들은 매일 체육이 들어있어서 가을 새학기 준비물 목록에 짐슈즈가 있습니다. 보통 끈 없는 운동화가(no shoelaces) 편하고 좋고요, 특히 킨더나 초등 저학년 아이가 스스로 신고 벗기 편해야 합니다. 미국 아이들도 스케쳐스, 나이키, 아디다스, 퓨마 이런 메이커 운동화 많이 신습니다. 꼭 새 것이어야 할 필요는 없어요. 저는 아이들을 콜 Kohl에 데려가서 이것저것 신어보고 아이들이 발 편하다고 하는 걸로 샀습니다.
새학기 준비물은 학교에서 출력해서 주기도 하고, 홈페이지에 올려놓기도 하고요. 또 구글 검색으로 Supply list + 학교 이름 치면 나옵니다. 킨더(K)부터 5학년까지가 보통 초등학교이고 학년별로 표시되어 있는 것들을 준비해서 가면 됩니다. 학교마다 다를 수 있으니 확인하세요.
한국에서 이런 학교 준비물을 챙겨오려고 다이소 털어와야 하나요, 이런 질문이 많더군요. 그런데, 학교에서는새학기 준비물 리스트에 특정 회사 이름까지 지정해서 주기 때문에 다이소에서 사오지 마시고, 그냥 미국에 오셔서 동네 월마트가 제일 편할 겁니다. 여름에 방학하고서 가을 새학년 시작될 무렵에 벌써 어마어마하게 세일을 많이 해요. 타겟이나 주얼오스코 같은 다른 마트들도 다 새학년 문구 할인을 하는데, 제가 보기엔 월마트가 제일 물량도 세일도 많은 것 같습니다. 늦으면 해당 품목이 텅텅 비고요, 미국은 한국처럼 물류가 빠르지 않아서 품절이면 며칠이고 그냥 쭉 품절인 경우가 많아요. 세일할 때 얼른 사셔야합니다. 안 그러면 월마트에서 못 산 거 다시 타겟 가봐야 하고, 또 다른 마트도 가봐야 하고 이래서 번거로워집니다.
다이소에서 반 친구들 선물로 문구류 , 미술 재료 많이 사오는 경우 많던데 저희는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많이 사 오시면 입국하실 때 다 짐이고, 또 다른 준비할 것도 많으니까 무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는 다이소에서 선물용으로 사왔던 플라스틱 소재 작은 지갑들이 다 깨졌더라고요. 짐 싣고 하는 과정에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한국적인 작은 물건 선물하면 좋긴 하죠. 그렇지만, 미국 아이들이 누가 선물 준다고 친구 되고 안 준다고 따돌리고 그러지 않습니다. 선물 안 줘도 영어로 의사소통 잘하고, 수업 시간에 태도 좋고, 리세스 시간에 같이 재미있게 놀면 금방 친구들 많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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