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오기 전에 한국에서 쓰던 아이폰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알았는데 한국에서 쓰던 카톡이나 다른 은행 앱도 그대로 쓸 수 있는지 궁금했었어요.
실제로 미국에 와서 써보니 다 됩니다. 카톡도 그대로 되고, 신용카드 앱, 은행 앱도 다 그대로 쓸 수 있네요. 카톡으로 송금하는 것도 다 되고요. 그런데 제 남편은 미국에 와서 다시 카톡을 깔았더니 뭔가 설정이 바뀌면서 카톡 송금이 안되고 있어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제 카톡은 한국에서 설치했던 그대로 안되는 기능이 없어요.
그리고 은행 앱도 한국에서 쓰던 것 그대로 쓰는데, 계좌이체든 뭐든 다 그대로 다 되네요. 다만 한국에 있을 떄도 밤 11시부터 12시 반까지인가 은행 이용 정지 되는 시간이 있었는데, 여기서도 그 시간만 피하면 모든 것이 그대로예요. 신용카드 앱도 마찬가지로 다 쓸 수 있고요.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을 보내고 싶을 때 제가 쓰는 앱은 쿠팡이나 11번가앱, 네이버 쇼핑에요. 기념일이나 생일에 택배로 선물 보내기 편하고, 그냥 똑같이 다 됩니다. 한국에 계신 엄마에게 생신선물로 영양제 보냈더니 엄마가 깜짝 놀라셨어요. 미국에서 어떻게 택배를 보내냐고요 ㅎㅎ. 좋은 세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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